새절역∼서울대입구역 경전철 사업 시동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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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측 제안서 제출

서울시는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의 사업 제안서가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부경전철㈜은 총길이 16.23km, 정거장 16개를 설치하는 서부선 제안서를 10일 서울시에 제출했다. 서부경전철의 주간사회사는 두산건설이다. 서울시는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및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의 경전철 사업은 대부분 지지부진하다. 대상지 10곳 가운데 우이신설선은 지난해 8월 민간사업자가 채무보증 확약을 요구하며 공사를 중단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올 7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위례신사선은 새로운 사업 제안서가 접수돼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난곡선과 면목선 등 4곳은 아직 사업 제안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철도는 10년 이상이 걸리는 중장기 사업으로 공공과 민간이 위험부담을 나누는 형태로 추진된다”라며 “민간이 전적으로 책임지는 다른 지역의 경전철 사업과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새절역#서울대입구역#경전철#두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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