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韓方& 대통령 로드 힐링투어’… 문체부 ‘글로컬 관광상품 사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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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세러피-청풍호 등 힐링투어

청풍호 모노레일 충북 제천시 도곡리 비봉산 입구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면 청풍호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다. 제천시 제공
청풍호 모노레일 충북 제천시 도곡리 비봉산 입구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면 청풍호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다.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는 ‘한방(韓方) & 대통령 로드 힐링투어’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7 글로컬(global+local) 관광 상품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체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유치를 위해 지역별로 특색 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육성하는 사업. 지난해 11월 9일부터 한 달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제천시의 ‘한방 & 대통령 로드 힐링투어’ 등 5개를 최종 선정했다.

‘한방 & 대통령 로드 힐링투어’는 한방과 약초의 도시 제천에서 한방 티 세러피, 한방 약선음식 등을 체험하고 내륙의 바다 청풍호의 관광 모노레일, 산악 체험장, 유람선 탑승 등 힐링 투어를 하는 것이다. 또 충북 광역 관광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청주시 문의면의 옛 대통령 휴양 시설인 청남대 문화 체험, 세계 3대 광천수의 하나이자 세종과 세조가 질병을 치료했다는 초정약수 웰빙 세러피 뷰티 체험 등을 포함시켜 하나의 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여행 코스 개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해외 마케팅 전략 개발, 관광 상품 브랜드화 등 단계별 해외 홍보 및 관광 상품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번 글로컬 관광 상품 육성 사업 선정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제천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 마케팅과 관광 상품 브랜드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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