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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순실 두번째 강제소환…이번엔 입가에 미묘한 미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01 14:27
2017년 2월 1일 14시 27분
입력
2017-02-01 14:18
2017년 2월 1일 14시 1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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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ODA)과정에서 부당하게 사익을 챙긴 혐의로 두 번째 체포영장이 집행된 최순실씨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경제 기자
두번 째 특검에 강제소환된 최순실씨가 이번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살짝 미소를 띠며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날 오전 10시28분께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최씨는 '유재경 주미얀마대사를 직접 면접하고 추천했느냐'는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입을 열지 않았다.
다만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미소 짓는 듯한 미묘한 표정으로 조사실로 들어갔다.
지난 25일 특검의 강제 소환에서 격앙된 표정으로 "특검이 강압수사를 하고 있다"며 고함을 지르던 태도와 대조된다. 또 귀국 후 첫 검찰 출석에서 "죽을 죄를 지었다"며 고개를 숙이던 모습과도 다르다.
특검팀은 전날 최씨가 정부 해외 추진 사업에 개입해 부당 이득을 챙기려 한 혐의(알선수재)를 포착하고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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