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하기스 물티슈 ‘메탄올’ 초과 검출…메탄올은 어떤 화합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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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3일 13시 54분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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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스 퓨어 아기 물티슈’ 등 유한킴벌리가 제조·생산한 물티슈 10개 제품에서 메탄올이 허용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가운데, 메탄올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유한킴벌리가 생산한 물티슈에서 메탄올이 허용기준(0.002%)을 초과한 0.003~0.004%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사용 방법 등을 고려했을 때 인체에 위해를 일으킬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메탄올은 물티슈 외에 향수·의약품 등에 사용된다. 메탄올은 과다 섭취할 경우, 두통·구토·어지러움·시력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물티슈 때문은 아니지만 메탄올을 과다 사용해 실명한 사례도 있다. 공장에서 냉각 작업을 위해 메탄올을 사용하다가 중독돼 시신경이 파괴된 것. 전문가는 “작업 중 메탄올 노출로 시력 저하나 실명을 겪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한다.

국내에서 물티슈는 영유아가 사용하는 점을 고려해 메탄올 0.002%로 관리된다. 다만, 유럽은 메탄올 사용을 5%까지 허용한다. 미국은 기준 없이 사용한다.

한편, 온라인에선 ‘가족친화경영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그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왔던 유한킴벌리에 실망했다는 의견이 많다. 아이디 ehls****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유한킴벌리 하기스 물티슈 기사에 “유한킴벌리 좋게 봤는데..”라고 했고, 아이디 sseu**** “유한킴벌리 좋은 일도 많이 하는 좋은 회산데.. 안타깝다”고 했다.

다만, 지나친 비판은 자제하자는 의견도 많다. 아이디 zx86****는 “0.001%면 오차범위 아닌가?”라고 물으며 “식약청은 옥시나 때려잡지 0.001%로 판매중지라니? 사실상 권고로 끝나도 될 문제를..”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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