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한국만화박물관서 무료시사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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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에서 영화관이 아닌 부천시청과 한국만화박물관 내에 마련된 상영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조직위원회는 6일 오후 4시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에서 희귀암 판정을 받은 청년이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투르 드 프랑스’에 참가한 도전기를 그린 감동 실화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의 특별 시사회를 연다. 이 영화는 지난해 7월 BIFAN에서 처음 마련한 ‘판타스틱 스토리 펀딩’에 초청돼 제작비와 배급비를 지원받은 4편 중 1편이다. 희귀암으로 고통 받던 26세 청년 이윤혁 씨가 2번의 수술과 25차례의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한국인 최초로 3500km의 자전거 경주를 완주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엮었다. 초청 예약을 해야 관람할 수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8일 오후 2시 상영관에서 장애인의 삶을 살고 있는 가수 강원래 씨의 감독 데뷔작 ‘엘리베이터: 원래의 시선’(사진) 시사회를 마련한다. 강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지난해 제10회 강릉 장애인 인권영화제 출품작이다. 시나리오 집필과 연출을 맡은 강 감독이 배우로도 출연한다. 영화 상영 후 강 감독과 관객들의 대담 시간도 이어진다. 선착순으로 350명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032-310-3093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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