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가는 길]전과 확대… 누구나 조종사 도전할 수 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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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조종사에 도전할 수 있다.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선 학부·학과별로 입학정원의 20%까지 허용되는 전과제도가 항공운항학과를 포함한 학부·학과로 확대돼, 타 학과·학부 학생들도 소속과 관계없이 누구나 항공운항학과로 전과를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계·융합 전공 제도를 통해서도 항공운항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이는 주 전공과 관계없이 조종사·항공정비사·무인기전문가 등 자신이 원하는 진로에 맞춰 제2 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번 정시모집에선 가·나·다군을 통해 307명을 모집한다. 가군에선 일반학생 전형 105명과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전형 4명을 모집하며, 나군에선 일반학생 전형 138명과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전형 5명을, 다군에선 일반학생 전형 52명,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전형 3명을 선발한다. 모든 전형은 수능 100%로 표준점수를 반영하며,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인터넷으로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이윤철 입학처장
이윤철 입학처장
 일반학생 전형은 고교 졸업 및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고, 지원학부·학과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정영역에 응시한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수시 미충원 인원이 정시로 이월되는 만큼 원서접수 기간 전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최종 모집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윤철 한국항공대 입학처장은 “확대된 전과 제도와 연계·융합 전공 제도를 통해 유연한 진로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한국항공대학교#대학#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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