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완성은 기술, 국민대 국내 최초 패셔놀로지학과 만든다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2월 1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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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Interactive Smart Fashion 2016 쇼 케이스 ‘빛을 디자인하다’. 사진제공=국민대
국민대 Interactive Smart Fashion 2016 쇼 케이스 ‘빛을 디자인하다’. 사진제공=국민대
국민대 대학원 2017학년도부터 융합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신설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내년부터 대학원에 패션(fashion)과 테크놀로지(Technology)를 결합한 ‘융합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를 신설하고 스마트 패션 산업을 선도할 고급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에 신설되는 국민대 대학원 융합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는 의상디자인학과를 비롯해 신소재공학부, 전자공학부, 컴퓨터공학부, 공업디자인학과, 경영학부 등의 초학제간 융합을 통해 스마트 혁신기술과 디자인, 마케팅 및 매니지먼트 역량을 동시에 갖춘 융합 디자이너와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융합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에는 ‘융합공학세미나’, ‘융합테크놀로지경영’과 같은 공통과정뿐만 아니라 세부전공으로 융합디자인전공과 융합테크놀로지전공이 개설된다.

융합디자인전공에서는 ‘디자인과 감성공학’, ‘패셔놀로지 융합프로젝트’ 등 디자인 기반의 융합교육이, 융합테크놀로지전공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네트워크 응용기술’, ‘인터랙티브 감성소재기술’, ‘융합소재공학’ 등 공학(전자·컴퓨터·신소재) 기반의 융합교육이 각각 제공된다.

특히, 학생들이 스마트 패션 분야의 산학연계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실무경험과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의 융합 커리큘럼도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학과 신설을 주도한 이재갑 국민대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 연구센터 소장(신소재공학부 교수)은 “곧 다가올 스마트패션의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찾아 도전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민대는 지난 2015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선도연구센터 융합분야(CRC, Convergence Research Center)에 선정, 스마트 IT기술에 인간중심의 감성디자인을 결합한 혁신적인 스마트 패션을 연구·개발하는 초학제간 융합연구 플랫폼을 구축하여 스마트 패션 산업 발전을 선도할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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