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 이웃돕기 성금 3000만원 기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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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오른쪽)은 지난달 29일 목포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목포복지재단 제공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오른쪽)은 지난달 29일 목포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목포복지재단 제공
 전남 목포에 본사를 둔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이 지난달 29일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3000만 원을 목포복지재단에 기탁했다.

 목포복지재단은 2008년 8월 목포시가 2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 이 회장은 지난해에도 목포복지재단에 3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3억5000만 원을 맡겼다. 이 회장은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열심이다. 소외계층 아동들을 크루즈 선박에 태우고 제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제주 사랑 투어’를 16년째 이어오고 있다. 매년 가을 겨울에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새터민, 홀몸노인들을 초청해 음악회와 위로 만찬을 연다. 매주 화요일에는 따뜻한 점심을 실은 ‘사랑의 밥차’를 타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간다.

 씨월드고속훼리㈜는 목포∼제주, 해남 우수영∼제주 구간을 운항하는 제주 기점 여객·화물 수송률 1위 선사다.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선사 및 초쾌속선 부문 우수 선박에 선정됐다.

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씨월드고속훼리#목포복지재단#사회공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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