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전통 살린 ‘본동상가 특화거리’ 30일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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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거리 110m에 60여개 점포… 사흘간 개장기념 10~30% 세일

 서울 중구는 남대문시장의 역사와 전통을 살려 리모델링한 ‘본동상가 특화거리’를 30일 새롭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본동거리는 조선 초기 전국 각지로부터 생필품을 팔던 이들이 숭례문 주위에 몰려들면서 만들어졌다.

 각종 농산물과 분식·반찬, 수산물·건어물, 생활필수품, 정육점, 일반 요식업 등 6가지 업종의 60여 점포가 남대문시장 본동상가 A동과 B동 골목거리 약 110m 구간에 들어선다. 중구는 약 3개월에 걸쳐 노후한 간판과 판매대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조명을 설치하는 등 환경을 개선했다. 호떡과 설렁탕 등 한국의 맛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품목으로 식당을 배치했다.

 30일부터 사흘간 개장을 기념해 세일 행사(10∼30%)가 진행된다. 또 본동상가에서 5만 원 또는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1만 원,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본동상가 특화거리#남대문시장#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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