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능 직후 청소년에 담배판매 집중단속”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8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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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7일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뒤 민생사법경찰단과 금연단속요원, 청소년 관련 시민단체와 함께 담배 판매 편의점을 대상으로 기획 합동단속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가 3월과 7월 두 차례 단속한 결과 1차 조사에서 편의점 1300곳 가운데 406곳(31.2%)이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았다. 그러나 단속 후 2차 조사에서는 이들 가운데 절반이 넘는 224곳(55.6%)에서 더는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팔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청소년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수능 직후부터 편의점과 민간판매점에 단속을 하기로 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담배 불법판매를 막기 위해서는 청소년을 보호하려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며 "흡연예방 활동과 계도조치를 함께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지현 기자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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