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포토저널리즘전 20일부터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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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종군기자 데이비드 더글러스 덩컨의 한국전 사진. 한국군이 부상 당한 미군을 치료하기 위해 부축해 옮기고 있다. 대전일보 제공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종군기자 데이비드 더글러스 덩컨의 한국전 사진. 한국군이 부상 당한 미군을 치료하기 위해 부축해 옮기고 있다. 대전일보 제공
 세계 유수 언론 매체에 소속된 사진 작가(기자)들이 참여하는 대전국제포토저널리즘전이 20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대전 중구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에서 열린다.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대전 프랑스문화원 후원으로 ‘오늘 비극의 기록, 내일 희망을 그린다’를 부제로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국제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국제포토저널리즘 페스티벌인 ‘비자 푸르 리마주-페르피냥’의 한국판으로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서아프리카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은 에볼라 전염병을 보도해 2015년 퓰리처상(사진 부문)을 수상한 대니얼 베레훌락 기자를 비롯해 6개국 11명의 기자가 전 세계 취재 현장을 누벼 포착한 257점을 선보인다.

 6·25전쟁 당시 미 해병대와 함께 라이프지 기자로 종군했던 금세기 최고의 전쟁 사진 작가 데이비드 더글러스 덩컨의 6·25전쟁 사진 30점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라크 난민들의 실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정착민 간 갈등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나도 사진기자’, ‘종이 카메라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042-251-3801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대전국제포토저널리즘전#대전근현대사전시관#대전일보#6·25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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