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 언론 매체에 소속된 사진 작가(기자)들이 참여하는 대전국제포토저널리즘전이 20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대전 중구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에서 열린다.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대전 프랑스문화원 후원으로 ‘오늘 비극의 기록, 내일 희망을 그린다’를 부제로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국제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국제포토저널리즘 페스티벌인 ‘비자 푸르 리마주-페르피냥’의 한국판으로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서아프리카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은 에볼라 전염병을 보도해 2015년 퓰리처상(사진 부문)을 수상한 대니얼 베레훌락 기자를 비롯해 6개국 11명의 기자가 전 세계 취재 현장을 누벼 포착한 257점을 선보인다.
6·25전쟁 당시 미 해병대와 함께 라이프지 기자로 종군했던 금세기 최고의 전쟁 사진 작가 데이비드 더글러스 덩컨의 6·25전쟁 사진 30점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라크 난민들의 실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정착민 간 갈등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나도 사진기자’, ‘종이 카메라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042-251-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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