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 정윤진 씨, ‘2016 자랑스런 한솔인상’ 수상

  • 에듀동아
  • 입력 2016년 10월 13일 10시 27분


코멘트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품에 안은 선생님이 있다. 한솔교육 부산중앙지점의 정윤진 씨(24), 그녀는 입사 3년 만에 누적판매매출 1억3000여만 원을 달성하며 ‘2016년 자랑스런 한솔인상’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업 담당이 아닌 교육 전문 교사로서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자신이 속한 부산 중앙지점을 전국 매출 순위 꼴찌에서 업계 1위로 올려놓은 정 씨의 노하우는 고객과의 신뢰와 아이들에 대한 사랑, 그리고 영유아 교육전문가라는 자부심이었다.


정 씨가 맡은 지역은 교사 교체와 휴회가 잦은 곳이었다. 공단에서 일하는 워킹맘이 많아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수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녀는 먼저 향후 몇 년은 교사가 바뀌지 않을 거라 약속했다. 그리고 고객의 일정에 수업시간을 맞췄다. 워킹맘들이 선호하는 시간은 출근 전 새벽시간, 그래서 정 씨는 오전 6시 30분부터 8시30분까지 수업을 한 후 지점으로 출근한다. 학부모들은 바쁜 워킹맘의 마음 부담을 덜어준 정 씨에게 한결 같이 고마움을 전한다.

수업을 마친 후에는 아이가 가진 책을 읽어주었다. 한솔교육 책이 아니라 타사의 책이더라도 아이가 원하면 함께 읽었다.


“저는 한글나라 선생님이자 유아교육 전문가예요. 그런 저를 믿고 함께 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다음 단계에 대한 동기부여의 마음을 담아 아이가 한 단계를 끝낼 때마다 책거리 선물을 합니다”(정윤진 씨)

주말이면 아이들을 초대해 박물관이나 수족관을 찾았다. 아이들과는 더 가까워지고, 회원모와는 깊게 대화하며 아이를 위한 장기적인 교육계획을 함께 세워나갔다.


교육 전문가로서 아이를 책임지려는 마음, 아이가 무엇을 배웠고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를 알려는 정 씨의 노력과 정성에 학부모들의 마음이 열리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회원모와의 돈독한 유대와 두터운 신뢰는 새로운 회원 추천으로 거듭 이어지고 있다.


회원들의 이력을 완전히 숙지하고, 아이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3개월 전부터 상담을 시작한다. 계약서 한 장을 쓸 때까지 짧게는 한 달, 길게는 6개월을 준비한다. 매월 15일 이전에 그달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15일 이후부터는 다음 달 계약에 매진하는 것도 그녀가 꼽는 ‘일 잘하는 비결’이다.


하지만 고액 매출보다, 수상보다 정 씨에게 더 힘이 되는 건 그녀를 따라 한 자 한 자 글자를 읽어나가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에게 한솔교육 책으로 꾸며진 도서관을 만들어 주는 게 제 꿈이예요.”(정 씨) 한솔교육 교사로 일하면서 처음으로 배움의 가치를 느꼈다는 정윤진 씨, 어린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지구인재로 키우는 한솔교육의 사명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오늘도 그녀는 아이들 앞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귀를 활짝 열고, 허리를 곧추세운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