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노후생활비 평균 217만원? 지금 월급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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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1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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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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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생각하는 적정 수준의 부부 노후생활비가 월평균 217만8000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국민연금공단은 2015년 기준으로 본부와 지사의 국민연금행복노후설계센터를 방문해 노후준비 종합 진단을 받은 1만2429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민들이 생각하는 부부 노후생활비는 월평균 217만8000원이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사 결과를 체감하지 못하겠다는 반응. 아이디 ynum****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부부 노후생활비 관련기사에 “강남 지역 가서 조사했나? 자식들 다 퍼주고 폐지 줍거나 노령연금으로 사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무슨 헛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희망을 느끼지 못하겠다며 한탄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아이디 bull****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지금 월급보다 높다”면서 “난 희망이 없다”고 한탄했다.

우리나라 부부의 노후 생활비가 월평균 217만8000원이라고 조사된 가운데, 성별로 보면 남성은 227만9000원, 여성은 211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더 높게 노후 생활비를 예상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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