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大入수시 필승전략]논술전형 축소로 사교육 부담 줄이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31일 03시 00분


코멘트
한양대는 ‘착한 대입전형’을 강조하고 있다. 사교육 유발 원인으로 지목되는 논술전형 선발 인원을 축소하고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한다는 기조를 유지해 수험생 부담을 줄였다. 2017학년도에는 수시 전형을 통해 전체 정원 2811명의 71.8%인 2018명을 선발한다.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논술전형의 논술고사는 수능 직후인 11월 19일과 20일에 실시된다.

314명을 모집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1단계에서 3배수 내외를 학생부교과 100%로 뽑고, 2단계에선 면접 100%를 반영한다. 전년도 합격자 평균 학생부 등급은 자연계 1.12, 인문계 1.13, 상경계 1.06 등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나 면접, 서류 없이 오직 학생부만으로 106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에 기록된 지원자의 활동 내용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 평가 중간에 해당 학교 교사에게 문의한다는 게 학교의 방침이다. 지원자의 교내 활동 자체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그 활동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논술전형으로는 421명을 선발한다. 논술과 학생부 반영 비율은 60 대 40이다. 학생부를 평가할 때는 교과성적(내신)을 반영하지 않으며 학교생활 성실도를 종합 평가한다. 논술고사 시간은 전년도보다 15분 늘어난 90분이다.
오성근 입학처장
오성근 입학처장

특기자 전형은 어학과 예체능(미술, 음악, 무용, 체육, 연기) 특기자로 나누어 선발한다. 어학특기자는 1단계에서 외국어 에세이로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 외국어 면접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면접관 2명이 수험생 1명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이다. 미술 음악 무용은 실기 위주로 평가하며 체육과 연기는 실적과 서류 위주의 평가로 선발한다.

자연계열의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와 인문 상경계열의 정책학과, 행정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등 계열별 특성화 7개 학과(다이아몬드 7학과) 수시 전형 합격자 전원(추가 합격자 포함)에게 전액 장학금이 주어진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한양대#대입#수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