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大入수시 필승전략]학생부교과전형 도입… 융합전공학부도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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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로 100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488명, 학생부교과전형 170명, 논술전형 188명, 고른기회Ⅰ전형 122명, 고른기회Ⅱ전형 32명이다.

신설된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비교과 영역인 출결, 수상실적, 봉사 등은 반영하지 않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은 국어·수학(가, 나), 영어, 사·과탐 중 3개 등급 합 6 이내,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수학 또는 과탐을 포함한 2개 등급 합 4 이내다. 탐구영역 등급은 상위 한 과목 기준이다.
김대환 입학처장
김대환 입학처장

학생부종합전형은 모집인원이 전년보다 85명 늘었다. 1단계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평가로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만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반영하지 않는다. 면접은 면접 위원 2, 3명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15분간 △종합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공적윤리의식 △제출서류의 진실성 등을 평가한다.

학교장 추천제인 논술전형은 3학년 정원의 3%(졸업생 0.5%)로 고교별로 지원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돼 있다. 지난해(2%)보다는 추천 가능 인원이 조금 늘었다. 1단계에서 전년도처럼 논술로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논술 60%+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2017학년도 서울시립대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융합전공학부를 신설한 점이다. 기존의 자유전공학부와 교양교육부에 융합전공학부를 더해 새로운 단과대인 자유융합대를 만들었다. 김대환 입학처장은 “융합전공학부 소속 학생들은 기존의 일반전공 하나와 2개 이상의 학부·과 교과과정으로 구성된 통섭전공 하나를 복수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융합전공학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18명을 선발한다. 추가된 9개 융합전공은 △국사-도시역사경관(2명) △국제관계-빅데이터분석(4명) △도시사회-국제도시개발(3명) △철학-동아시아문화(1명) △도시공학-도시부동산기획경영(2명) △도시공학-국제도시개발(1명) △물리-전자물리(2명) △생명과학-통계(1명) △조경-경영(2명)이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서울시립대#수시#학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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