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지리영역 1타 이승헌 강사가 제안하는 ‘여름방학 학습전략’

  • 에듀동아
  • 입력 2016년 7월 26일 11시 06분


코멘트

▶이투스 지리영역 1타 이승헌 강사
▶이투스 지리영역 1타 이승헌 강사

여름방학은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6월 모의평가 결과와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를 바탕으로 자신의 지원가능 대학을 결정하고 이에 요구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기다. 국어 수학 영어와 달리 단기간에 등급을 올릴 수 있는 사회탐구 영역에 대한 집중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에서 같은 1등급이라도 백분위 점수에서의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어 만점을 목표로 하는 학습이 매우 중요한 것.


사회탐구영역에 대한 여름방학 학습에 있어 주의해야 할 점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 국어 수학 영어 및 내신에 대한 학습 부담으로 사회탐구영역을 소홀히 관리해온 수험생들이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다른 학생들과 같이 무작정 문제풀이 강좌를 수강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학습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의 학습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본인에게 필요한 강좌를 수강하고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리영역의 기본 개념이 부족한 수험생이라면 9월 모의평가 이전까지 기본개념과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고, 9월 이후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분석을 통해 EBS 연계문제를 대비해야 한다, 기본개념과 기출문제 분석이 끝난 수험생이라면 여름방학 때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동시에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EBS는 사회탐구영역의 경우 직접연계가 아니라 자료를 변형하는 간접연계의 형태로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변형한 문제들을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단원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실전감각을 키우기 위해 파이널 모의고사를 진행하면 된다.


6월 모의평가 결과 한국지리의 경우 자연지리 보다는 인문지리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어 도시단원과 자원단원에 대한 심화학습이 필요하다. 세계지리의 경우에는 교과가 개정된 부분인 하천, 언어와 민족, 음식문화와 축제 단원은 기출문제가 없기 때문에 교과서의 개념들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사회탐구영역 특히 지리영역의 경우 개념을 학습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로 적용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 이유는 개념을 ‘암기’했기 때문이다. 수학공식을 암기했다고 해서 문제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같은 이유다. 따라서 개념을 무조건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려는 태도가 중요하고 그 개념을 문제에 적용시키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다소 복잡한 자료의 형식을 갖는 고난도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