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백남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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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20일 10주기 행사

서울시립미술관은 비디오아티스트 고 백남준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20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백남준기념관 부지에서 ‘헬로우 백남준’ 행사를 연다. 7월 20일은 백 작가가 태어난 날이기도 하다.

이날 오후 5시 반에 시작하는 행사는 사업 경과 보고에 이어 백 작가의 영향을 받은 후배 예술가들의 공연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뮤지션이자 시각예술가인 백현진 씨 팀은 색소폰, 트롬본, 생황, 태평소 등 동서양 악기로 길놀이 ‘백방으로 안녕하세요’를 연주한다. 조형예술가 김상돈 씨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고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일반 시민들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백남준기념관 조성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지역 주민들의 제안에 따라 작가의 집터가 있던 창신동 197 한옥을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백 작가의 삶과 예술을 소개하는 상설전시회 등을 열 백남준기념관은 올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백남준#서울시립미술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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