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모야모야병 여대생 의식 회복 다행…피의자 강력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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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7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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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사진=채널A
흉기로 위협하는 강도를 피해 극적으로 도망쳤지만 ‘모야모야병’으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져 중태에 빠졌던 여대생 김모 양(19)이 한 달여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누리꾼들의 축하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nev****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김 양의 아버지가 딸이 의식을 회복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곱창 먹어야죠. 곱창 먹으러 가고 싶어요. 엄청 좋아했어요’라는 답변을 인용해 “곱창 받고 대창까지 사줄게요. 얼른 회복하세요.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 외에도 “정말 너무 다행이에요. 눈물이 나네요(pay****)”, “요즘 안 좋은 소식만 많이 들었는데 좋은 소식 하나 들으니 좋네요(ser****)”, “와 진짜 눈물난다. 얼른 회복하세요(goha****)” 등 의식을 회복한 김 양을 응원하는 글들로 넘쳐났다.

흉기로 위협하며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지난달 22일 구속된 개그맨 A 씨(31)에게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아이디 hayd****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살인이나 살인미수의 형량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고 “술 먹으면 어떤 짓도 해도 되냐?(jysn****)”, “똑같이 당해봐야 (피해자의 고통을) 알지(ples****)”, “술은 핑계가 될 수 없다. 강력 처벌하라(osj8****)”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7일 YTN은 강도를 만나 모야모야병으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진 김 양이 한 달여만에 의식을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부터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 받고 있는 김 양은 현재 가족을 알아보고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릴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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