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이주노 30일 경찰 출석 “조사에 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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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8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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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이주노가 30일 경찰 소환 조사에 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27일 언론에 “오는 30일 오후 1시 이주노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며 “이주노 측에서 조사에 응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보도된 바와 같이 이주노가 술에 취해 신체를 만졌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주노는 25일 오전 3시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두 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입건됐다.

이들 여성은 술에 취한 이씨가 싫은 기색을 보였음에도 가슴 등을 만졌다고 경찰에 진술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주노는 이번 사건과 별개로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2013년 말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에 대한 6번째 변론기일은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 그는 지난 15일 열린 5번째 변론기일에서 피해자 측과의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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