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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형 등 주민 3명, 20대 초등학교 여교사 술먹이고 성폭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03 17:56
2016년 6월 3일 17시 56분
입력
2016-06-03 14:53
2016년 6월 3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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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학부형 등 주민 3명이 20대 초등학교 여교사를 성폭행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 A 씨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40대 학부형 B 씨 등 주민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교사는 B 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주민들과 저녁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가진 후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A 교사의 몸에서 이들의 정액이 검출된 점 등을 토대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23일 한 포털사이트 카페에는 해당 여교사의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인물이 ‘도와달라. 여자친구가 윤간을 당했다’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는 “교사인 여자친구가 학부형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모르는 사람들 여럿이서 술과 식사를 했고, 이들이 술을 먹기 싫다는 여자친구에게 술을 권해 취하게 했다”면서 이후 여자친구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그는 이어 “다음날 정신이 든 여자친구는 일어난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방안의 속옷, 이불 등을 증거로 가져갔다”면서 “여자친구는 몸을 씻지 않은 채로 다음날 정액, 체모 등 DNA 채증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3일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이를 캡처한 이미지가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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