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과 여수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친인척이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가족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순천자산어보 대표 차현준 씨(38)가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5일 순천시청에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차 씨는 전남 첫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김경수 씨(52·여수자산어보 대표), 차정례 씨(51)의 조카다. 차 씨의 고모부인 김 씨는 2012년 2월, 고모인 차 씨는 2014년 6월에 각각 아너소사이어티 4호와 11호로 가입했다. 차 씨까지 회원이 되면서 전남 최초이자 전국에서 10번째로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차 씨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가족들을 보면서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며 “나눔을 큰 행복으로 느끼면서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따뜻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결성한 개인 고액기부자(1억 원 이상) 모임으로 현재 전국에 1120여 명의 회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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