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첫 ‘가족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탄생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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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자산어보 대표 차현준씨 1억 기부

5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순천자산어보 대표 차현준 씨(가운데)가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왼쪽)과 조충훈 순천시장으로부터 인증패를 받고 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5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순천자산어보 대표 차현준 씨(가운데)가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왼쪽)과 조충훈 순천시장으로부터 인증패를 받고 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전남 순천과 여수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친인척이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가족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순천자산어보 대표 차현준 씨(38)가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5일 순천시청에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차 씨는 전남 첫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김경수 씨(52·여수자산어보 대표), 차정례 씨(51)의 조카다. 차 씨의 고모부인 김 씨는 2012년 2월, 고모인 차 씨는 2014년 6월에 각각 아너소사이어티 4호와 11호로 가입했다. 차 씨까지 회원이 되면서 전남 최초이자 전국에서 10번째로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차 씨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가족들을 보면서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며 “나눔을 큰 행복으로 느끼면서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따뜻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결성한 개인 고액기부자(1억 원 이상) 모임으로 현재 전국에 1120여 명의 회원이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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