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국에 꽃샘 봄비… 오후부터 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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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공기 남하… 8일까지 기온 낮아져

7일 전국이 비구름의 영향에서 차츰 벗어나면서 오후부터 다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서도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동안 전국에 비가 내릴 것(강수확률 60∼90%)으로 내다봤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남부지역에 비해 비교적 적은 5∼3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역에서 벚꽃이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예보했는데 많은 꽃송이가 비에 젖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영향을 미친 비구름은 이날 오후가 되면서 차츰 물러나겠다. 단,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 서해 남부 먼바다, 동해 먼바다에서 강하게 불던 바람이 이날도 이어지면서 바다의 물결은 1.5∼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하면서 8일까지 기온이 다소 낮아지겠다.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날씨#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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