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전철 백운역 ‘생태복원 숲’ 시민에 개방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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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로 끊어진 녹지축 이어 조성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경인전철 백운역 생태복원 숲. 인천시 제공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경인전철 백운역 생태복원 숲.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철도로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해 주민 쉼터로 만든 경인전철 백운역 생태 복원 숲을 1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 경인전철 백운역∼부평아트센터 앞에 위치한 백운역 철도 생태 복원 숲은 2013년부터 철도로 끊어진 녹지축을 이어 길이 141m, 폭 30m로 조성했다.

이곳에 생태공원이 들어선 이유는 3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전철로 인해 환경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이 많았기 때문이다. 인천시가 전철 운행에 따른 소음과 먼지, 진동으로 인근 주민들의 생활 환경 피해가 갈수록 커지자 생태 복원 숲을 만들어 주거 환경을 개선한 것이다. 생태 복원 숲은 경인선 철도로 단절된 양쪽 지역을 연결해 주민 쉼터로 활용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생태 복원 숲에서는 작은 공연도 가능해 주민들의 여가와 문화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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