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교육부, 전교조의 ‘세월호 교과서’ 사용 금지

교육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세월호 참사 2주년을 맞아 계기교육 용도로 발간한 ‘기억과 진실을 향한 416 교과서’의 사용을 금지했다. 교육부는 25일 “전교조의 416 교과서가 교육 자료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학교가 416 교과서를 활용하지 않게 하라는 공문을 각 시도 교육청에 보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전교조의 416 교과서가 학생들의 건전한 국가관 형성을 저해하고, 사실이 아니고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여과 없이 담았다는 점 등을 문제로 삼았다. △박근혜 대통령을 아이들의 죽음을 개의치 않는 여왕과 괴물로 묘사한 듯한 서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아직 아무도 벌을 받지 않았다고 기술한 부분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