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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면접 점수 조작 등 부정 채용 주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3-24 21:42
2016년 3월 24일 21시 42분
입력
2016-03-24 15:57
2016년 3월 24일 15시 57분
이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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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과 간부 등이 직원 채용과정에서 면접 점수를 조작하는 등 조직적으로 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대전시와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차준일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은 3일 실시한 신규 기관사(승무 9급) 5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필기점수 15위와 20위 응시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면접 점수를 조작해 이중 1명을 부정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차 사장은 자신이 공사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 재직했던 대전 모 대학의 제자 2명을 합격시키기 위해 공사 인사담당자에게 “000 등을 챙겨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지시사항은 면접위원에게 전달됐고, 면접위원들도 성적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시는 차 사장을 해임하고 차 사장과 간부, 인사담당자, 면접위원 등 모두 8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또 기술이사를 사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해 후속 조치에 나섰다.
한편 경찰은 차 사장을 불러 부정채용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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