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도시농부 6000명 육성” 퇴직자 등 대상… 교육-실습 나서

  • 동아일보

경기 안양시는 도시농부 6000명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19년까지 시민의 1%를 도시농부로 키우는 것이다.

프로젝트는 4개 분야로 추진된다. ‘한뼘텃밭’ 도시농부 육성 분야는 가정의 제한된 공간에서 상자나 자루를 이용해 손쉽게 채소를 재배해 가족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안양시는 참가자 1000명을 선정해 4월 상자·자루텃밭 가꾸기 동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올 10월 안양시민축제에서는 한뼘텃밭 인문학 문화축제도 열린다. ‘인생2모작’ 도시농부 교육 분야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 중인 이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활력을 되찾도록 하는 것이다. 50명을 대상으로 호암공원 텃밭농장에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치유의 텃밭 가꾸기’ 분야는 안양8동 만안청소년수련관 인근 부지에서 펼쳐진다. ‘꾸러기 힐링 텃밭조성’ 분야는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작물재배법과 텃밭 기초 등을 교육하고 재배와 수확의 기회를 제공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안양#도시농부#퇴직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