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음대 국악과 70주년 기념 연주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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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영동군 국악체험촌 공연장서

서울대 음대 국악과가 25일 오후 7시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있는 국악체험촌 공연장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대금 거문고 가야금 아쟁 민요 등을 전공하는 국악과 학생과 교수, 조교 등 110명이 22∼26일 국악체험촌에서 진행 중인 ‘2016 동계음악캠프행사’의 하나로 열린다. 국악과 2∼4학년생 70명이 관악합주곡 ‘상령산’, 신민요 메들리, 현악합주곡 ‘천년만세’, 산조합주곡 등 전통 및 퓨전 국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대 국악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갈고 닦은 국악기 연주 솜씨와 우리 소리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연료는 무료다.

영동 국악체험촌은 영동군은 지난해 5월 심천면 고당리 난계사당 옆 7만5956m²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 3채로 개관했다.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세미나실 2곳, 국내 유일의 군립(郡立) 국악단인 난계국악단 연습실 ‘우리 소리관’,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 50∼300명을 수용하는 체험실 5곳, 전문가 연습 공간인 ‘소리 창조관’ 등이 있다. 또 국악 체험객 200명이 한꺼번에 묵을 수 있는 43실 규모의 숙박 공간인 ‘국악누리관’도 있어 전문 국악인과 일반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043-740-5943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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