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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국내 의심 사례 ‘5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02 13:29
2016년 2월 2일 13시 29분
입력
2016-02-02 13:27
2016년 2월 2일 13시 27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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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캡처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국내 의심 사례 ‘5건’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면서 국내 유입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에선 총 5건의 지카 바이러스 의심 사례가 보고 됐다. 3건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2건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아직 국내에 해외 환자가 유입된 사례가 없는 점을 들어 위기 대응 수준을 ‘관심 단계’로 유지하기로 했다. 감염병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총 4가지로 분류된다.
보건복지부는 “해외에서 국내에 환자가 유입된 사례가 없고, 국내 매개 모기의 활동이 없는 시기인 만큼 현재 ‘관심 단계’의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유지한다”며 “다만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는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응수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카 바이러스는 중남미와 동남아지역에 여행 등 교류가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 입국 후에 발병할 가능성은 있다”며 “현재 모기가 활동하고 있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4월까지는 전파의 가능성이 극히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3일 국무조정실 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해서 부처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정부 방역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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