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업그레이드]산업체 인사가 교육 개발 세계로 가는 직업교육大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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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원공대는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직업교육대학으로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1994년 개교 이래 우수공업계 전문대학(5년), 정보통신 분야 시범대학(4년), 산학협동 우수대학(10년)으로 선정되어 왔으며,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제1단계 및 제2단계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2005년 9월∼2011년 12월), 그리고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2012년 3월∼2017년 2월)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교육부에서 선정하는 WCC(World Class College), 특성화 전문대학,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유니테크),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사업 지원 대학에 선정되는 원동력이 되었다.
홍종우 사업단장
홍종우 사업단장

현재 수행 중인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사업에서는 수도권의 산업클러스터(디스플레이, 방송영상, 출판문화, 평화·역사·문화 관광벨트)와 밀착형 산학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여 수도권 산학협력 및 직업교육의 거점대학으로 성장 발전하고자 한다.

두원공대의 산학협력은 산학일체형 교육과정의 운영으로부터 시작하고 있다. 취업 대상 기업의 요구에 맞춘 직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직무분석 및 NCS를 기반으로 산업체 인사가 참여하는 교육과정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대학 내 모든 학과의 교육과정 개발에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두원공대는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두원중공업㈜과 공동으로 2003년 두원기술연구소를 설립해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 에어컨용 전동식 압출기, 친환경 자동차 에어컨용 CO2 압축기를 개발하였다. 또한 재학생을 개발과정에 연구원으로 참여시켜 현장실무 교육을 통한 압축기 전문 연구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산학협력을 통해 사판식 가변압축기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국내자본을 통한 기술자립화를 실현시켰고 산업체의 생산기술과 대학의 연구개발 능력을 결합해 산업체의 기술 자립화와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로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5년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술협력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원공대는 현장실습을 통한 취업고용으로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산업체의 요구를 즉시 반영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현장실습의 질적 제고를 실현할 수 있는 현장실습 온라인 운영체제(JTMS)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향상 집중화 교육, 기업맞춤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두원공대는 LINC 사업단-삼성전자 유통 연구소와의 산학협약에 의하여 ‘삼성전자 B2B 산학협력 프로그램’ 참여학과를 선정하고 요구 직무 수행이 가능한 학생을 선발해 학기 중 2회의 직무 설명 및 직무 관련 지식 교육을 통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여름방학중 산업체(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 입소시켜 직무 관련 기술, 직장예절 등 집체교육(4주)을 실시한 바 있다.
▼이해구 총장 “인성 갖춘 국제적 기술인재 양성 목표”


두원공대가 2013년 교육부 주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2014∼15년 특성화 전문대학, 2015년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유니테크),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기반에는 무엇보다도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확신한다.

그간 우리 대학은 현장적응이 뛰어난 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가족회사를 비롯한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산학일체형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왔으며, 그 결과 우리 졸업생들은 현장에서 뛰어난 적응력으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인성의 중요성을 자각하여 2006년부터 학생들 스스로 시작한 두원 ‘ROSE운동(Reconstruction Of Spirit & Emotion)’은 학과 단위의 봉사활동, 재학생의 각종 재능기부 등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정신과 정서의 재건운동으로서 가족회사와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대학과 교직원의 노력은 산업체와의 다양하고 폭넓고 깊은 교류로 이어져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2005년부터 현재까지 교육부로부터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개교 이래 안성캠퍼스를 중심으로 수도권 중남부를 거점으로 하는 산학협력사업의 추진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1단계 및 2단계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사업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다. 또한 2008년 파주캠퍼스 개교 이래 수도권 북부의 산학협력 활성화는 대학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산학협력 특성화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였다.

두원공대는 LINC사업을 계기로 취업을 책임지고, 인성을 갖춘 인재로 키우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대학으로 발전할 것이다. 또 글로벌 인재 양성 대학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명품 대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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