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떠나요! 강원도로, 가을여행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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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2주간 관광주간 운영… ‘경춘선 감성여행’ 5개 시군 투어
공연-전시 등 81개 특별 이벤트

강원도가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운영하는 ‘전국 가을 관광주간’에 맞춰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관광주간의 주제는 ‘떠나세요, 가을은 짧지만 가을의 추억은 깁니다’로 대표 상품은 ‘기차 타고 떠나는 강원도 가을 낭만여행’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5년 가을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국비 7000만 원을 지원받는 상품으로 2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경춘선 호수문화 감성여행’은 경춘선과 연계해 춘천 화천 양구 홍천 인제 5개 시군 시티 투어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기차 안에서는 문화공연,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첨 등의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중앙선과 연계해 원주를 여행하는 ‘중앙선 역사문화 원주 테마여행’은 원주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고 원주의 문화와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짜여졌다.

도내 18개 시군에서는 축제 행사 공연 전시 등 총 81개의 특별 이벤트가 운영된다. 춘천에서는 김유정문학촌 실레이야기 잔치(23∼25일)를 비롯해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강원나눔대축제(24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달콤한 문화마을 작은음악회(2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호반윈드오케스트라 관악페스티벌(30일) 등 13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원주에서는 장난감 축제(17일), 원주시립교향악단 연주회(22일), 강원감영 가을문화프로그램(이달 중), 박건호 가요제(31일)가 열리고 강릉에서는 강원국제미술전람회(20∼29일), 대관령 옛길 걷기(24, 25일), 시민발표무대 프로젝트(31일) 등 10개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 밖에도 동해 가을밤 오페라 갈라콘서트(24일), 속초 등대축제(31일), 영월 국제박물관포럼(28∼30일) 등이 이어진다.

관광주간에는 특별할인 및 다채로운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도내 박물관 및 공연 전시시설 등 13개소를 무료 입장할 수 있고, 집와이어 및 래프팅 체험시설 등 67개소는 10∼50% 요금을 할인한다. 또 호텔 콘도 등 숙박업소와 음식점 73개소는 10∼60% 요금 할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주익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가을 관광주간을 강원도 관광주간으로 적극 활용하는 한편 2018평창겨울올림픽에 대비해 전국 최고의 국민관광 휴양지로 이미지를 확립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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