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1학년~2학년 1학기 사이 선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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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모든 중학교서 의무시행

내년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교육부는 6일 “내년부터 모든 중학교는 1학년 1학기에서 2학년 1학기 중 1개 학기를 선택해 자유학기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오전에는 주당 20∼22시간가량 토론식 수업 등 학생 참여형 교과활동을 하고, 오후에는 진로탐색, 예술체육, 동아리 활동 등을 주당 10시간 이상 진행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자유학기제 동안 활동한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체험 기관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직업체험장을 제공하도록 했다. 대학이 직업체험장을 제공하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학기제에 협력할 경우 정부 재정지원 사업평가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장기적으로 자유학기제 운영 방식을 일반 학기에 접목하기 위해 다양한 연계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시범적으로 내년부터 80개 학교를 지정해 중학교 1∼3학년 전 과정에서 자유학기제 운영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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