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인천을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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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전국 17개 센터 네트워크 완성

朴대통령 “中企 세계진출 기지 되길”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스마트 물류 항만 터미널 가상화 시스템 모형 등을 시찰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 대통령,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청와대사진기자단
朴대통령 “中企 세계진출 기지 되길”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스마트 물류 항만 터미널 가상화 시스템 모형 등을 시찰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 대통령,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청와대사진기자단
대기업과 광역단체가 손을 잡고 만든 창조경제혁신센터가 22일 인천센터 출범을 끝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들어섰다. 지난해 9월 대구센터를 시작으로 10개월 만에 창조경제혁신센터 네트워크가 완성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과 세종센터를 제외한 15곳의 센터 출범식에 직접 참석했다. 이제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혁신 제품이 나오고 벤처 성공 신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새로운 과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고유한 특색과 장점을 갖춘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이 지역별 강점과 후원 기업의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천센터가 인천의 인프라 기반과 글로벌 물류기업인 한진그룹의 역량을 잘 결합시켜 중소·벤처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전진기지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센터는 한진그룹과 관세청의 물류, 관세 전문가들이 상주해 수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종합물류컨설팅’을 제공한다. 중소기업 물류 실무자를 양성하기 위한 물류 아카데미와 물류 포럼도 열 계획이다. 농수산물 유통 전문가와 연계해 국내 신선 농수산 식품의 해외 수출도 적극 지원한다.

한진그룹과 인천시는 159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물류와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스마트물류’ 창업 등을 지원한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한진#스마트 물류#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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