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낮 35도… 태풍 영향 남부-제주엔 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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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11, 12일) 전국이 9호 태풍 ‘찬홈’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0일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인근 해상에 있는 찬홈이 이번 주말 중국 상하이 인근에 머물면서 한반도에 강한 바람과 비를 뿌릴 것”이라고 밝혔다. 찬홈은 13일경 서해상으로 진입해 15일 북한 황해도 인근에서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낮 제주(예상 강수량 10∼40mm)와 같은 날 밤 전라도(예상 강수량 5∼20mm)부터 시작된 비(강수확률 60∼90%)는 12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12, 13일 서울과 경기의 예상 강수량은 50∼150mm, 충청도와 전북의 예상 강수량은 30∼80mm다. 같은 기간 강원 영동 지방과 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10∼40mm.

태풍의 영향으로 주말 바다 물결은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 모든 해상,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10일 폭염특보가 발효됐던 중부 내륙 지방은 11일에도 서울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날씨#찬홈#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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