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대 외국인 유학생 ‘LG 글로벌 챌린저’ 합격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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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글로벌 챌린저에 선정돼 다음 달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정보센터 등 교통운영체계를 체험하는 대구대 유학생들. 왼쪽부터 데스탈렘 테스파이, 프리젠트 바우마, 창찰돌람, 프랑크 키메타 씨. 대구대 제공
LG 글로벌 챌린저에 선정돼 다음 달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정보센터 등 교통운영체계를 체험하는 대구대 유학생들. 왼쪽부터 데스탈렘 테스파이, 프리젠트 바우마, 창찰돌람, 프랑크 키메타 씨. 대구대 제공
대구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LG그룹이 마련한 공모전 ‘LG 글로벌 챌린저’에 합격했다.

주인공은 콩고 출신 프랑크 키메타 씨(30·정보통신공학 석사과정)와 프리젠트 바우마 씨(27·건축공학 석사과정), 몽골 출신 창찰돌람 씨(27·여·도시행정학 석사과정), 에티오피아 출신 데스탈렘 테스파이 씨(26·정보통신공학 석사과정) 등 4명이다.

이들은 ‘교통강국 대한민국의 도로운영 시스템’을 주제로 응모해 최종 선발됐다.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도로교통 관리에 관심을 갖고 준비했다. 다음 달 21일부터 10일 일정으로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정보센터와 서울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등을 찾아 도로 운영 체계를 체험한다.

1995년에 시작한 이 공모전은 대학생들에게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글로벌 부문을 신설했다. 팀장을 맡은 키메타 씨는 “버스 도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하이패스로 요금을 내는 등 한국의 도로교통에 IT가 체계적으로 활용되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열심히 배워 콩고의 교통환경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대구대#외국인 유학생#LG 글로벌 챌린저#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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