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콩고 출신 프랑크 키메타 씨(30·정보통신공학 석사과정)와 프리젠트 바우마 씨(27·건축공학 석사과정), 몽골 출신 창찰돌람 씨(27·여·도시행정학 석사과정), 에티오피아 출신 데스탈렘 테스파이 씨(26·정보통신공학 석사과정) 등 4명이다.
이들은 ‘교통강국 대한민국의 도로운영 시스템’을 주제로 응모해 최종 선발됐다.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도로교통 관리에 관심을 갖고 준비했다. 다음 달 21일부터 10일 일정으로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정보센터와 서울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등을 찾아 도로 운영 체계를 체험한다.
1995년에 시작한 이 공모전은 대학생들에게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글로벌 부문을 신설했다. 팀장을 맡은 키메타 씨는 “버스 도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하이패스로 요금을 내는 등 한국의 도로교통에 IT가 체계적으로 활용되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열심히 배워 콩고의 교통환경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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