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 황철순, “공갈치는 건 가만있지 않겠다”…SNS통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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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19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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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폭행 논란’ 황철순, “공갈치는 건 가만있지 않겠다”…SNS통해 해명

tvN ‘코미디 빅미그’의 ‘징맨’으로 잘 알려진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SNS를 통해 ‘폭행사건’ 해명에 나섰다.

황철순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자 참 무섭다. 사건 정황은 쏙 빼고 그걸 단독 보도라고 구미가 당기게끔 예술로 기사 쓰네”라며 장문의 글로 사건 정황을 설명했다.

먼저 황철순은 “통화로 그렇게 얘기했는데 앞뒤 다 자르고 없던 환경과 분위기도 나오고…”라고 하소연한 뒤 “시나리오 작가출신인가?”라며 자신이 연루된 사건을 보도한 기자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황철순은 “때는 1월, 집에 들어가는 길에 차 한 대가 내 허벅지를 쳤다. 조수석에서 비틀대며 여자가 내려 왜 치냐고 욕을 퍼부었다”면서 “말다툼 중 운전석에서 남자가 내려 내게 주먹질을 했다. 바닥으로 제압하고 경찰을 불러 달라 했다. 이 과정에서 여자가 내 머리를 휴대폰으로 내려치고 남자는 저항이 심해 두 대 때렸다”고 밝혔다.

또한 황철순은 “잘못한 것에 대해선 언제든 반성하고 벌을 감수하고 있지만 조금 알려졌다는 점을 악용해 공갈치는 건 가만있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황철순의 주장에 따르면 이 폭행으로 남성은 안와골절상을 입었고 이후 황철순이 사과를 한 뒤 1천만 원에 합의를 시도했다. 하지만 남성은 ‘알려진 사람이 왜 그랬냐’며 다시 합의금으로 5천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채널A는 황철순이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의 식당 옆자리에 있던 박 모 씨 일행과 시비가 붙어 주먹이 오갔고 차량 보닛 위에 눕힌 뒤 얼굴과 몸을 수차례 가격했다고 보도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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