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태산이-복순이, 불법포획 6년만에 고향 제주바다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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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어선에 불법 포획돼 돌고래쇼에 동원됐던 남방큰돌고래 태산이(20년생·수컷)와 복순이(17년생·암컷)의 자연 방사가 결정된 가운데 14일 경기 과천시 서울동물원 해양관에서 사육사들이 태산이에게 바셀린을 발라주고 있다(위 왼쪽 사진). 이어 기중기가 들것에 실린 태산이를 조심스럽게 옮기고 있다(위 오른쪽 사진). 무진동 차량과 특별 전세기를 번갈아 타며 제주 앞바다에 도착한 태산이와 복순이가 가두리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고 있다. 돌고래들은 약 두 달간 적응훈련을 마친 뒤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된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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