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중고책 장터, 신청자에게 3.3㎡ 정도의 자리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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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1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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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중고책 장터. 사진=서울도서관
서울도서관 중고책 장터. 사진=서울도서관
서울도서관 중고책 장터, 신청자에게 3.3㎡ 정도의 자리 배정

서울시 행정의 중심지였던 서울시 옛 청사가 서울도서관으로 재탄생하며 중고책 장터 소식을 알렸다.

서울도서관은 서울시민과 중·소규모 헌책방, 소규모 출판사가 함께 하는 ‘한 평 시민 책시장’을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도서관 앞에서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도서관은 사라지고 있는 동네서점과 헌책방을 살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2013년 시작해 올해 3년차를 맞는 책시장에는 작년 11월까지 시민 5만 여명이 방문했다.

서울도서관 중고책 장터 행사에는 일정한 주제(테마)를 가진 중소 헌책방, 소규모 장르 출판사, 독립출판사 뿐 아니라 일반시민도 참여가능하며, 이를 위해 서울도서관은 시민들에게 가져온 책을 판매하거나 교환, 보관할 수 있도록 한 평 정도의 자리를 배정하고 돗자리도 제공한다.

서울도서관 중고책 장터에 참여해 책을 판매하려면 서울도서관 홈페이지(lib.seoul.go.kr)나 서울북마켓(www.seoulbookmarket.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3.3㎡ 정도의 자리가 배정된다.

모집인원은 일반참가자 50개 팀이며, 중고서점 30개 팀, 독립출판사 10개 팀이며 참가비는 없다.

한편 서울도서관은 시내 1천여 개 도서관과 800여개 서점 정보를 한 데 모은 ‘도서관’지역서점 통합지도'를 만들어 하반기에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도서관 중고책 장터. 서울도서관 중고책 장터. 서울도서관 중고책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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