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원랜드 잭팟, 누적금액 역대 최고…당첨자는 언제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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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의 ‘슈퍼메가 잭팟(거액 상금)’ 누적 금액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 기준 누적 금액은 8억5086만2969원으로 역대 최고 당첨금인 2013년 9월 9일의 8억4557만6000원을 넘어섰다.

슈퍼메가 잭팟은 슬롯머신 50대를 연결해 배팅 때마다 일부 금액을 적립시킨 뒤 당첨금을 몰아주는 게임이다. 이번 누적 금액은 지난해 7월 잭팟이 터진 이후 8개월 동안 쌓였다. 슈퍼메가 잭팟은 누적 금액 1억~10억 원에서 당첨자가 나오도록 시스템이 만들어져 조만간 행운의 당첨자가 나타날 전망이다. 금명간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누적 금액이 하루 평균 300만 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이달 중에 9억 원 돌파도 가능하다.

슈퍼메가 잭팟은 2005년까지 2억 원대가 최고 당첨금이었지만 해가 갈수록 최고 기록이 바뀌고 있다. 2005년 7월 2억9130만 원에서 2007년 3월 4억5500만 원, 2010년 5월 7억6600만 원에 이어 2013년 8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2010년 7억6680만 원의 행운을 안았던 당첨자는 카이스트에 전액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누적 금액이 많아지면서 카지노 고객들의 관심도 매우 커졌다”며 “그러나 잭팟이 언제 터질 지는 오직 기계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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