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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핀 해킹, 예견된 인재(人災) 아이핀이 뭐기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05 19:22
2015년 3월 5일 19시 22분
입력
2015-03-05 19:02
2015년 3월 5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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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핀 번호 해킹
정부가 주민번호 대체수단으로 적극 권장한 아이핀이 해킹공격으로 75만 건이 부정발급되고 이 중 일부는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핀은 잦은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도입됐지만 정작 해킹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이 ‘아이핀’이 무엇인지 관심이 높다.
아이핀은 ‘인터넷 개인 식별 번호(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의 줄임말이다. 인터넷에서 신분을 확인하는 데 사용되는 13자리의 번호를 말한다. 주민등록번호의 잦은 유출로 제도 보완이 필요해지자 2006년 도입된 바 있다.
기존의 주민번호는 성별과 출생지 등 개인정보를 담고 있는데 반해 아이핀은 이 같은 정보과 관련이 없어 외부로 유출되더라도 피해가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언급됐다.
게다가 유출된 아이핀은 폐기하고 새로운 아이핀을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이핀은 정부와 민간 업체 등에서 무료로 발급해주는데 이름과 주민번호,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하면 만들 수 있다.
문제는 이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신용 정보 회사 등이 해킹을 당하면 아이핀 번호와 주민등록번호까지 통째로 유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던 것.
공공아이핀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은 이번 사고는 예견된 인재(人災)다.
민간에서 발급하는 아이핀의 경우에도 명의 도용 등의 위험이 지속적으로 불거져 왔다. 실제로 아이핀 도용 범죄는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2월에도 아이핀을 무더기로 거래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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