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주한 미 대사, 민화협 강연 중 괴한에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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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5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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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 리퍼트’
‘민화협 리퍼트’
'민화협 리퍼트'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대사가 5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주최 강연을 위해 준비하는 도중 괴한의 공격을 받고 부상 당해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42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내에서 조찬 강연 준비도중 김모 씨(55)가 휘두른 면도칼에 오른쪽 얼굴과 손목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현재 리퍼트 대사는 상처가 크게 나 피를 많이 흘렸으며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김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나 발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리퍼트 대사는 민화협가 주최한 조찬강연에 참석,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미관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었다.

피습 당시에는 조찬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 도중 김 씨가 순식간에 리퍼트 대사에게 달려들어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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