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강화산단’ 분양설명회 4일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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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공회의소는 4월 말 기반공사를 완료할 강화군 강화읍 옥림리 일원 45만 ㎡ 규모의 ‘강화산업단지(강화산단)’ 현장 분양설명회를 4일 오전 11시에 연다. 강화산단 전체의 70%가량이 분양됐고 이번에 20필지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가 열리는 것. 지난해 11월 현장 설명회에서 7600㎡가 2개 기업체에 팔렸다. 현재 풍산특수금속, 태화물산 등 50여 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강화산단은 국비 및 시비 340억 원 등 총 1300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친환경 산업단지. 석유화학 주물 도금과 같은 공해업종은 입주가 제한되며 공장 폐수나 오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악취를 없애기 위해 지하에 종말처리장을 설치하게 된다. 종말처리장 지상엔 공원이 들어선다.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은 취득세 100% 감면과 5년간 재산세 전액 면제 후 3년간 50% 감면, 법인세 및 소득세 4년간 전액 면제 후 2년간 50%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곳은 땅값이 주변 산업단지에 비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이는 인천상공회의소, 현대엠코를 중심으로 50여 개 중소기업체가 주주로 참여해 ‘수요자 중심의 민간 개발 방식’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때문이다. 현재 분양가는 3.3㎡당 95만 원. 인천상공회의소는 “산업단지 준공을 앞두고 규모가 큰 업체의 입주 문의가 늘고 있다. 수도권에서 저렴한 공장 용지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에 유리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032-810-2904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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