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시 메트로 9호선 개화역에서 당산역 사이에 위치한 신호기기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해 오전 8시쯤부터 전 구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고장 원인은 운행 관련 시스템 오류로 알려졌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 측은 “내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인 9호선 2단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영업 시운전을 위해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을 지난 20일부터 적용했다”며 “그러나 운영 도중 이상이 발견돼 원래 시스템으로 복구하는 과정에서 열차 운행이 잠시 멈췄다”고 밝혔다.
이후 시스템이 복구되면서 열차는 정상 운행됐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일부 구간에서 지연 운행이 이어지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 @chloxxxxx는 "9호선 신논현 종착역 근처에서 완전 서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시민들은 SNS 등을 통해 9호선 운행 지연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렸다. 시민들이 게재한 사진에는 9호선 운행 지연으로 사람들이 줄이 길게 늘어선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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