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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창진 사무장, 조현아 사과 쪽지 공개…“진정성 없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8 15:39
2014년 12월 18일 15시 39분
입력
2014-12-18 15:34
2014년 12월 18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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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사과 쪽지’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이 박창진 사무장에게 보낸 사과 쪽지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1 ‘뉴스라인’에 출연한 박창진 사무장은 “대한항공이 조직적으로 관련 증거를 없애려 했다”며 참담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박 사무장은 “뉴욕 공항에 내린 후 작성한 최초 보고 이메일을 대한항공에서 삭제하라고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직접 손으로 작성한 사과 쪽지도 최초 공개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사과 쪽지에)더 참담했다. 그래도 저는 조금이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를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또 저의 자존감을 찾기 위해서 저 스스로 대한항공을 관두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조현아 사과 쪽지’를 본 누리꾼들은 “조현아 사과 쪽지, 힘내세요”, “조현아 사과 쪽지, 진정성 어디에도 없다”, “조현아 사과 쪽지, 사과 다시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해 18일 새벽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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