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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만큼 참았다”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이유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0-23 13:53
2014년 10월 23일 13시 53분
입력
2014-10-23 11:52
2014년 10월 23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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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이혼 역대 최다. 사진 = YTN 뉴스 화면 촬영
황혼 이혼 역대 최다
노년의 부부가 갈라서는 ‘황혼 이혼’이 지난 해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22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4년도 사법연감의 이혼소송 통계에 따르면 이른바 ‘황혼이혼’(동거기간 20년 이상)으로 불리는 중년층 이상의 이혼 건수는 지난해 3만2433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황혼 이혼이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 간 22.8%에서 28.1%로 뛰었다.
반면 신혼으로 볼 수 있는 동거기간 4년 이내의 부부가 이혼하는 건수는 2009년 이래 계속 줄어 지난해에는 2만7299건으로 조사됐다. 황혼이혼 건수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신혼이혼 건수를 넘어섰다.
이혼의 주된 사유는 성격 차이(47.2%)가 압도적이었고, 경제 문제(12.7%), 가족 간 불화(7.0%), 정신적·육체적 학대(4.2%) 등이 뒤를 따랐다.
이인철 이혼전문변호사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남들의 이혼 경험을 공유하다 보니 배우자와 헤어져도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안타깝다”,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이혼은 성격 차이가 압도적이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사진 = YTN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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