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목요일 전국에 최고 150mm ‘가을 장마’…추석 보름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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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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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국에 비가 시작돼 목요일까지 이어진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1일 오후 발표한 기상정보에서 "내일(2일)은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기장 자리에 들다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져 새벽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 전라남도와 경남 남해안, 늦은 밤에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수요일인 3일은 서해 상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전망. 기상청은 전국의 강수확률이 70~90%라고 예보했다.

특히 2일 오후부터 3일 낮 사이에 남해안과 제주도, 3일 새벽부터 4일 새벽 사이에는 그 밖의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많은 비가 오겠으며,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2일 0시부터 4일 자정까지 전국의 예상 강우량은 50~100mm이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한편 올 추석(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 기간(6¤10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날 밝혔다.

추석 당일 주요 도시의 달뜨는 시각은 부산 오후 5시 57분, 대전과 춘천, 청주는 오후 6시 5분, 서울은 6시 8분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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