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남부대 취업률 69.2%… 광주지역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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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대학 9곳대상 조사 공개… 1대1 상담-맞춤형 취업지도 성과

올해 남부대 유아특수교육과 취업률은 100%다. 졸업생 13명 모두가 공립유치원 특수 학급이나 유아 특수학교, 장애-비장애 통합 어린이집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다. 권미은 유아특수교육과 교수는 31일 “취업하려는 곳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각 학생의 적성을 고려해 개별 맞춤형으로 진로를 지도해 효과가 컸다”고 말했다.

남부대(총장 조성수)는 광주지역 4년제 9개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남부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대학 취업률 조사에서 취업률 69.2%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9개 대학 평균 취업률 56.5%보다 12.7%포인트나 높다. 졸업생이 1000명 미만인 ‘라 그룹’ 전국 64개교 중 10위를 차지했다.

유아특수교육과 100%, 컴퓨터전기정보학과 90.5%, 물리치료학과 88%, 식품영양학과 87.5%, 자동차기계공학과 85%, 언어치료청각학과 85.2%, 유아교육과 84.2% 등이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남부대는 학생 일대일 심층상담, 맞춤형 취업지도를 위한 학과별 취업담당관 교수제, 직업·직장 체험 모의테스트, 산학협력을 통한 일자리 발굴 시스템, 창업활성화 프로그램 등이 취업률 상승에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황민구 남부대 취업정보실장은 “총장이 직접 학과별로 취업 담당교수와 각종 취업 프로젝트팀과 머리를 맞대고 학생들의 일자리를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남부대는 광주지역 대학 중 2012년 취업률 1위(70.4%), 2013년 취업률 2위(63.5%)를 차지했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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