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철 입학홍보처장한국기술교육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615명을 선발한다. 한국기술교육대는 기계공학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컴퓨터공학부, 건축공학부,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디자인공학과 등 공학계열과 인문사회계열인 산업경영학부에 총 4200명의 학부생을 두고 있다. 박승철 입학홍보처장은 “실사구시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산업계가 뽑은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부 종합전형 중 창의인재(70명), 사회배려대상자(15명), 사회기여대상자(9명) 전형은 지난해 입학사정관 전형에 해당한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 40%와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영역 60%를 반영해 선발인원의 4배수를 뽑는다 학생부 반영 교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공학계열), 사회(산업경영학부) 교과 전 과목이다. 비교과 영역은 자기소개서, 학내활동 등자율적인 진로탐색 관련 기록을 평가하며 교사추천서와 포트폴리오는 받지 않는다. 교외 활동과 수상실적도 평가대상에서 제외된다.
2단계에서는 심층면접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심층면접은 전공적성 60%와 인성 40%를 각가 반영한다. 전공적성은 창의성과 전공적합도 영역을 평가하며 인성은 품성과 공동체의식, 대학인재상 등을 종합 평가한다. 최종 합격생 선발은 1단계 성적 40%와 심층면접 60%를 반영해 이뤄지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특성화고교 성적우수자 전형(40명),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23명),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17명),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전형(5명)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100%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뽑는다. 2단계에서는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 심층면접은 지난해와 달리 문제풀이식 면접에서 탈피해 창의성, 인성, 비교과영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모의문제는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으니 지원자는 미리 이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는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인 일반전형Ⅰ에서 164명, 전공적성 고사를 실시하는 일반전형Ⅱ에서 272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Ⅰ은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지난해 수시 2차 일반전형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며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51명이 늘어 113명이다. 일반전형Ⅱ 전공적성 고사전형은 학생부 60%와 전공적성고사 40%를 반영한다. 내신등급이 6등급 이내일 경우 학생부 점수에서 지원자 간 차이가 적기 때문에 전공적성고사 비중이 절대적이다. 지난해의 경우 최종합격생 학생부 평균 성적은 3.97등급이었다. 실질적 커트라인인 하위 30%의 평균 성적이 4.08등급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학생부 성적의 영향력은 미미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전공적성고사 시험문제 출제 기본방침은 수험생에게 과도한 부담이나 사교육 부담을 안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교 수업만을 통해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고 고교 교육과정 중심의 수능시험 형태로 출제될 예정이다. 박 입학홍보처장은 “지난해 한 학기 등록금이 공학계열은 244만 원, 산업경영학부는 171만 원에 불과했다”며 “기숙사 수용률이 70% 수준에 이르고 2인실은 한 학기 기숙사비가 44만 원 밖에 하지 않아 복지환경이 국립대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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