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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교사 4명 적발…서로 때리기·CCTV 조작 ‘충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29 14:18
2014년 7월 29일 14시 18분
입력
2014-07-29 14:12
2014년 7월 29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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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유치원생들에게 ‘서로 때리기’를 시키는 등 어린이를 학대한 교사 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28일 부산 기장경찰서는 유치원생들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B유치원 교사 이모 씨(30·여)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김모 씨(23·여) 등 교사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관리감독 소홀과 아동학대 증거를 없앤 추모 이사장(54)과 채모 원장(52·여)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이 씨는 다투고 있던 다섯 살짜리 원생 2명을 불러 마주 앉힌 뒤 손을 잡고 서로 때리게 했다. 또한 배식 과정에서 특정 학생의 식사를 일부러 늦게 주는 등 지난 5월 말부터 아동을 20차례 학대한 혐의다.
나머지 교사들도 일부 원생의 엉덩이를 차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추 이사장은 유치원 내 폐쇄회로(CC)TV의 영상을 보관하는 하드디스크 5개 중 2개를 바꿔치기 하는 등 증거 조작 혐의로 입건됐다.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할 일이 그렇게 없나?” ,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어떻게 유치원 교사가 아이들을 학대해?” ,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무서워서 유치원 보내겠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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