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필승전략]아주대, 공군과 계약 ‘국방디지털융합과’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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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ICT분야 엘리트 장교 육성

아주대는 학생부종합전형(수시)에서 총 994명을 선발한다. 크게 학생부 교과형, 학생부 종합형, 논술형, 실기 위주형 4가지로 나뉘고 또 다시 세부전형으로 나뉜다. 수능이 끝난 뒤 실시하는 논술형에서는 가장 많은 인원인 45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형은 346명, 학생부 교과형은 189명을 선발한다.

세부적으로 학생부 종합형은 아주ACE전형, 과학우수인재전형, 국방IT우수인재전형1,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 등 4가지로 나뉜다. 실기위주형은 외국어특기자 전형, 체육우수인재 전형(축구) 등 2가지로 나뉜다.

한호 입학처장
한호 입학처장
2015년에 신설되는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공군과의 계약학과다. 총 20명의 선발인원 중 10명을 수시에서 학생부 종합형으로 선발한다. 한호 입학처장은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국방 ICT 분야의 엘리트 장교 육성을 목표로 한다”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기숙사 입사가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사관학교나 학사장교(ROTC)와는 달리 대학을 다니며 별도의 군사훈련을 받을 필요가 없고, 졸업 뒤에는 공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지원 자격에 남녀 제한은 없다. 2015학년도 입시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자연계는 수능 4과목 중 2과목의 등급 합이 7 이내면 된다. 단, 수학B는 3등급 이내여야 한다. 인문계는 수능 4과목 중 2과목의 등급 합이 6 이내면 된다. 단, 영어는 3등급 이내여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전형(학생부 교과형), 일반전형1(논술) 그리고 공군 계약학과 인원을 선발하는 국방IT우수인재전형1이다.

정부사업에 의해 설립된 소프트웨어융합학과와 금융공학과는 다른 최저기준이 적용된다. 수학B와 영어의 등급합이 5 이내여야 한다. 국방IT우수전형1(국방디지털융합학과)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목의 등급합이 7 이내여야 한다.

이번 입시에서는 교과형 발표면접이 폐지돼 수험생의 부담이 줄었다. 2단계 면접은 개인면접으로 진행되며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세부 내용만 숙지하면 된다. 단,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공군이 주관하는 신체검사, 체력검정, 인적성검사, 신원조사 등의 과정을 거친다. 이 부분은 점수로 반영되지 않고 적격, 부적격 여부만을 판단한다.

한 입학처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기 때문에 학교생활우수자 전형과 일반전형은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시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논술고사는 11월 22일, 23일 실시된다.

문의는 전화(031-219-3981)로 하거나 홈페이지(iajou.ac.kr)를 참조하면 된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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