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하철 역 설계때 유동인구 분석… 지하상가-광고물 설치 반영키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7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시가 지하철 정거장의 설계 단계부터 유동인구까지 분석해 지하상가와 광고시설물 설치를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지하철이 완공되면 주변 지역과 유동인구 분석 없이 지하철 운영기관이 남는 공간을 상가나 광고물 부착 장소로 선정해 공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시는 우선 노선 건설에 참여하는 건설사에 계획 단계부터 주변 상권과 유동인구를 분석해 정거장 공간 활성화 계획을 제시하고 사전 평가를 받도록 했다. 사전 평가에선 전문가에게 자문한 뒤 승객 동선에 지장이 없는 공간을 최대한 상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첫 적용 대상이며 지하철 9호선 2·3단계 정거장에도 상가를 40개(2239m²)까지 입점시킬 계획이다. 정거장 광고도 101개(780m²)로 확대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지하철역 유동인구#지하상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